이트너스, 체온 정보 기반 출입 관리 시스템 특허 취득

이트너스 본사에 비치된 출입명부 시스템. 사진=이트너스
이트너스 본사에 비치된 출입명부 시스템. 사진=이트너스

경영지원서비스 전문기업 이트너스(대표 임각균)는 ‘체온 정보 기반의 출입 관리 시스템 및 그를 이용한 출입관리 방법(제10 - 2021 - 0143154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트너스는 대면 접촉을 줄이고 체온 측정과 수기 입력 과정을 간소화하여 임직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체온 정보 기반 출입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체온 정보 기반 출입 관리 시스템은 출입자가 스마트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면, 카메라가 안면 인식 후 신원을 파악하여 자동으로 출입정보를 기록한다. 안면부에 대한 특징 데이터를 직접 이용하지 않고 그에 대한 해시 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출입자는 안면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체온계를 통해 체온계 직접 사용과 출입명부 수기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체온 측정과 출입 관리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출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박미정 이트너스 큐레이션사업팀 프로는 “아침마다 문앞에 비치된 체온계로 직접 체온을 측정하고 수기로 기록하는 게 번거로웠는데, 출입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뒤로는 빠르고 안전한 출근이 가능해졌다”며 “체온계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써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되어 더욱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더불어, 체온 정보 기반 출입 관리 시스템은 데이터 그루핑을 활용하여 확진자 발생 시 보다 빠르게 관련 접촉자를 추출할 수 있고, 내방객 방문 시에도 시스템을 통해 출입정보 직접 등록이 가능하여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는 히스토리 확인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 및 감염병 관리가 용이하며, 특히 문진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하거나 기준 체온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 인사 담당자에게 알람이 전송돼 즉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이트너스의 설명이다.

박민아 이트너스 기업부설연구소 PL팀 팀장은 “타이젠OS 기반의 앱 개발에 익숙하지 않았을 때 개발을 착수해서 시스템 개발에 오랜 시간을 투자했다. 그만큼 애착이 가는 프로젝트”라며 “매일 아침 임직원들이 실사용하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노력의 결과를 체감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트너스는 경영지원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인사·총무 업무를 디지털 전환하고, 무형의 서비스를 가시화하기 위해 특허로 연계하여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이트너스는 ‘체온 정보 기반의 출입 관리 시스템 및 그를 이용한 출입관리 방법’을 포함한 6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