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 개선에 나섰다.
특허청은 오는 19일 한성대와 '특허 검색에서의 공공서비스의 역할'에 관한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IPRIS는 특허데이터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00년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대민 서비스다.
최근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특허정보 활용 촉진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특허 검색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 특허청이 제공하는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도 다양해져 해외 선진 수준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허청은 특허정보검색서비스 개선을 위해 간담회와 만족도 조사 등으로 수렴된 이용자 의견 등을 한성대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성대는 이를 활용해 기능 개선 관련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해외 특허청 특허검색서비스 개편 현황 등 관련 자료를 조사·분석해 특허정보검색서비스 개선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한성대 연구역량을 활용해 그동안 수집된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전문·객관적으로 분석, 특허정보검색서비스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이용자가 특허데이터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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