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문충일 작가, 스튜디오애닉과 드라마 '투혼' 제작

1626만 관객의 영화 '극한직업' 각본을 집필한 문충일 작가가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애닉과 손잡고 드라마제작에 나선다.

17일 스튜디오애닉 측은 문충일작가 신작 드라마 ‘투혼’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투혼'은 성공한 사업가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선우'와 건달조직 밑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고픈 '성남', 아버지 '가장'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험한 삶을 선택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12회차 구성의 범죄액션물이다.

특히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남다른 유쾌코드를 보였던 문충일 작가가 다양한 분야의 범죄자 사슬 속 서로 다른 컬러의 두 주인공이 펼치는 뜨거운 열정을 색다르게 표현할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제작사 스튜디오애닉 측은 “드라마 ‘투혼’은 문충일 작가와 준비 중인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형식의 범죄 액션 드라마로, 영화 ‘극한직업’과는 또 다른 소재와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투혼’은 현재 주연배우 캐스팅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 OTT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