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활동을 본격화한다.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22 LA'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일원으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위원을 맡고 있으며 강호성 CJ ENM 대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CJ ENM은 지난달 25일부터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올리고자 tvN, Mnet, OCN 등 자사 채널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케이콘 K-팝 가수 공연이 열리는 쇼와 팬미팅 현장 무대 영상, 컨벤션장 내 스크린 등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동시에 현장을 생중계할 '케이콘 오피셜'과 'Mnet K-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케이콘은 K-팝 쇼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2012년부터 오프라인에서 110만명 이상 글로벌 관객을 모았다.
케이콘에서 선보일 영상은 가수 자이언티, 원슈타인, 전소미, 오마이걸 아린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X4' 뮤직비디오와 부산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한 세계적인 댄스팀 '저스트절크 댄스 퍼포먼스 영상, JTBC '슈퍼밴드2' 출신 밴드 '카디'가 연주하는 부산세계박람회 테마송 '시티 오브 원더' 뮤직비디오다.
CJ ENM 관계자는 “케이콘은 세계 각지 수많은 K-컬처 팬이 집결하는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