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모델 대비 약 35% 더 얇아진 네오 QLED 98형 신제품(QNB100)을 22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신제품은 4K 해상도로 기존 98형 대비 화질과 사운드를 개선했다.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하는 등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을 갖췄다.
QNB100은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로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한다. '퀀텀 HDR 5000'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에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플러스'를 탑재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영상 특성에 따라 화질을 최적화한다. 4개 우퍼를 적용해 120W(와트) 6.4.4채널을 지원하는 '시네마 무빙 사운드(OTS)'를 탑재, 사용자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최적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로 몰입감을 강화하고 사운드바와 TV 스피커를 모두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Q 심포니'도 적용했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풀메탈' 디자인을 적용하고 기존 98형 대비 두께를 35% 이상 줄여 19.9mm의 디자인을 갖췄다. 기존 네오 QLED 8K 제품에 적용하던 '4멀티뷰' 기능을 탑재해 한 대의 TV에서 서로 다른 4K 화면 4개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4멀티뷰 기능은 리모컨의 핫키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과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네오 QLED 98형 신제품은 집에 영화관을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제품 출시로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8형 QNB100의 출고가는 4500만원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