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은 오는 2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대구점에 이은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앞서 W컨셉은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고객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4050세대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매장 테마는 온·오프라인을 잇는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로 'W라운지(WCONCEPT THE LOUNGE)'로 정했다. 매장에서는 7500여개 입점 브랜드 중 20여개를 선별해 자체 브랜드부터 단독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도 온라인보다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은 오픈 한 달 만에 백화점 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개점 후 지난 7월까지 신규 회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다양한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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