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긴급구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해가림시설 손상과 침수 피해를 입은 강원·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인삼 수확·구매를 앞당겨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인삼밭 시설이 붕괴되거나 침수가 되면 상품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수확을 해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 16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인삼공사는 검사를 통과한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6년근 인삼 수확·구매를 시작한다.
인삼공사는 폭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KGC인삼공사 직원들은 경기 여주 지역 폭우 피해 농가에 파견 나가 해가림 구조물 제거 등 복구를 지원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전 계약 농가를 대상으로 정관장 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종림 KGC인삼공사 원료본부장은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구매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계약농가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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