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은 인벡스와 공동개발 중인 뇌혈관 치료제 '프리센딘'이 미국식품의약국(FDA) 3상 임상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프리센딘은 펩트론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한 약효지속성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이다. 파이프라인명은 PT320이다.
스마트데포 기술은 반감기가 짧아 자주 주사하는 펩타이드 약물을 주 1회 내지 6개월 1회 주사하도록 약효를 연장하는 것이다. 특히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증가시켜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효과적이다.
현재 국내 생산돼 미국 진출에 성공한 SC 주사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일하다. FDA 3상 승인 후 개발이 진행 중인 것은 한미약품 랩스커버리 기술과 셀트리온 램시마SC 제형, 동아ST 바이오시밀러 등 소수다.
회사 관계자는 “추후 품목허가 단계까지 통과하게 되면 연구개발부터 양산까지 하게 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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