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23일 메타빌드와 산재노동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산재노동자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재활보조기구 등 산재 의료품을 배달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품 수급을 위해 직접 이동했던 산재노동자와 가족의 불편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빌드는 국내외 3000여개 기관에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과 ESB·APIG·망분리연계 등 연계 소프트웨어(SW), 행정·통신·금융·교통 등 마이데이터 중계, 데이터허브 제품을 공급하는 데이터 패브릭(Fabric) 솔루션 초월기업이다. 최적화된 마이데이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공단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산재노동자가 편리하게 의료품을 배달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성사업 공모에 메타빌드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노동복지 허브로서 산재노동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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