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과 코위버가 재설정식 광분기 다중화장치(ROADM)와 광회선패킷 통합장치(POTN) 상용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100Gbps급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100Gbps급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는 신규 ROADM이나 POTN 시스템 구축에서 장거리 전송이 필요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1300nm O-Band 대역의 100Gbps CWDM4나 100Gbpss LWDM4 파장전송의 한계를 극복해 데이터 전송거리도 확대할 수 있다.
양사가 검증 완료한 모듈은 최대 120㎞까지 100Mbps급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100Gbps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는 이중편광 직교위상천이 변조 방법(DP-QPSK)을 적용해 전송거리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100Gbps 광트랜시버는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변조방식을 사용해 전송거리가 CWDM4는 10㎞, LAN-WDM4는 80㎞로 제한돼왔다. 1550nm C-Band 가변 파장 WDM 기능을 제공해 광증폭기(EDFA)를 적용할 경우 최대 1000㎞ 이상까지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광통신장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QSFP28 폼팩터를 적용했다. 이에 구축된 광통신장비에 플러그인플레이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김근식 코위버 사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의 국산화를 통해 원가절감 및 납기단축 등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원기 오이솔루션 부사장은 “100Gbps급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200Gbps급 과 400Gbps급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를 후속 개발해 기존 광네트워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