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3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시민참여 기반의 사회혁신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시민참여 기반의 사회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사회혁신에서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남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 사업'에 시민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황성필 진흥원 ICT융합본부 SW융합팀장의 전남 SOS랩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혁신을 위한 시민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정남식 목포대 도시및지역개발학과 교수와 박지호 희망제작소 팀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에서는 서호철 동국대 LINC 3.0 사업단 교수를 좌장으로 발제자 2인과 2기 시민연구반에 참여한 김상현 아이웍스 대표, 올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 R&SBD 지원사업의 수행사인 ㈜손민욱 새마 대표, 전남 SOS랩 1기 퍼실리테이터(조력자) 김지홍씨가 패널로 나서 전남 SOS랩에 시민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실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남 소재 ICT 기업과 퍼실리테이터가 직접 토론에 나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의견을 모아주신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시민 참여를 통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문제 해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리고 진흥원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한다는 시민주도형 사회혁신 모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라남도, 나주시의 지원을 받아 2024년까지 5년간 운영한다. 진흥원은 올해도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내년도 SW서비스 개발과제 도출을 위한 시민연구반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