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는 자사 일본 서비스 '파스텔'이 일본에서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iOS+안드로이드) 수 상위 5위에 올랐다.
파스텔은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진출 서비스다. 일본 18~35세 여성을 겨냥한 패션, 뷰티, 라이프 쇼핑 플랫폼이다. 한국 인기 쇼핑몰과 뷰티 브랜드, 일본 현지 쇼핑몰까지 약 2000여개 마켓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증가 추이도 가파르다. 파스텔 7월 MAU는 90만을 넘어섰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앱스토어 쇼핑 카테고리 랭킹 3위를 차지하면서 전체 20위권 내 유일한 한국 플랫폼으로 이름을 올렸다.
에이블리는 자체 기술력과 현지에서 축적한 빅데이터의 시너지가 견고한 성장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파스텔은 약 2000만개 '상품 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일본 스타일을 쉽고 빠르게 탐색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일커머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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