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가을 신학기를 맞아 전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불법 교재 집중단속과 저작권 침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법 교재 온라인 유통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추진된다. 전국 600여개 대학가 복사업소와 140여개 셀프 스캔방뿐만 아니라 웹하드 사이트와 중고거래 플랫폼,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등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 대학교재 스캔본 유통 역시 집중 모니터링으로 시정권고 조치할 계획이다.
저작권 침해 예방을 위한 대학생 인식 제고 활동도 전개한다. 보호원은 대한출판문화협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작한 맞춤형 홍보 영상을 대학교 게시판과 소셜미디어에 게재할 계획이다. 대학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저작권보호원 관계자는 “철저한 단속을 통한 대학가 저작권 침해 예방뿐만 아니라 대학·출판계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대학가 불법복제물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