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mm·평면 디자인...'애플워치 프로' 이렇게 나온다"

애플이 지난해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애플이 지난해 공개한 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애플이 다음 달 7일(현지시간) '파 아웃'(Far Out) 스페셜 이벤트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애플워치 프로'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IT매체 맥오타카라는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일 애플워치 프로 모델이 기존 모델보다 큰 47mm 크기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47mm 애플워치 프로는 더 커진 1.9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45mm 애플워치 화면은 1.77인치 정도다.

맥오타카라는 또한 “애플워치 프로에는 플랫(평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만, 일반 모델은 약간 구부러진 곡선 가장자리가 있다”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애플이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프리미엄급 애플워치 프로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워치 프로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기존 제품보다 7% 커진다.

애플워치 프로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특화된 모델로, 더 강도가 높은 디스플레이에 방수 기능, 더 긴 배터리 수명 등 견고한 디자인을 갖추며 S8 칩과 새로운 체온 센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애플워치 프로 예상 가격은 약 900달러(약 121만원)부터다.

신형 애플워치는 오는 9월 7일 오전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아이폰14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벤트에서 △애플워치 시리즈8 △애플워치 SE2 △애플워치 프로 등 3종의 애플워치,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2 등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