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 교육 플랫폼 인프런은 지난 26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첫 오프라인 콘퍼런스 `인프콘(INFCON) 2022`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다양한 IT 기술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인프콘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이 사전 신청에 몰리며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참석자는 13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프콘 2022 오프닝 키노트 세션은 인프런의 성장과 미래를 주제로 막을 올렸다. 인프런 서비스를 이끄는 이형주 CEO와 이동욱 CTO가 기조 연설을 맡았다.
기조 연설 첫 파트에서는 이형주 인프랩 CEO가 인프런 서비스의 성장 지표와 미래에 대해 소개하며 교육 플랫폼을 넘어 커리어 전반을 유저와 함께하는 서비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인프랩 이동욱 CTO가 앞으로의 인프런 서비스 로드맵을 소개했다. 에디터 개편, 강의실 모바일 뷰, 스터디, 검색엔진, 검색어 고도화, 로드맵 개선, 채용 서비스 ‘랠릿’ 이력서 개선 등 향후 6개월 이내의 서비스 개선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인프런은 22년 4분기부터 소통의 장을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매년 제품 로드맵을 공유하고 개선된 서비스와 신규 출시 서비스에 대한 상세 소개를 담은 패치노트를 남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인별 학습, 지식공유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고, 학습자의 학습 효율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 개발 · 프런트엔드 · 백엔드 · 데브옵스 · 데이터 등 기술과 성장 경험을 다룬 31개의 발표 세션에서는 김영한 배달의민족 기술 이사가 발표한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김민준 라프텔 프런트엔드 개발자의 '개발자의 셀프 브랜딩', 김대성 네이버 개발자의 '실전! 멀티 모듈 프로젝트 구조와 설계', 박미정 무신사 리드 개발자의 '나와 팀을 성장시키는 리뷰들', 송주영 LGU+ 연구위원의 'AWS로 알아보는 서비스 아키텍처의 변화와 진화' 등 다양한 세션이 골고루 관심을 받았다. 인프콘 발표 세션 영상은 인프런 사이트에 9월 내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는 참가자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위한 장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서로 IT 업계의 경험을 공유했다.
인프런 관계자는 "이번 오프라인 콘퍼런스는 저희가 IT 업계와 기술 생태계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는 출사표이기도 하다. 자사가 성장하려면 유저와 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프런은 기술 생태계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프랩은 인프콘을 매년 개최해 IT 업계의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