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을이 마주하는 이 시기, 청량함과 센티함의 컬러는 물론 저희의 소년미와 성숙미를 동시에 엿보실 수 있을 것"
패기만만 K팝 루키돌 템페스트가 청량 컬러와 함께 더욱 솔직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템페스트 미니2집 'SHINING UP'(샤이닝 업)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Can’t Stop Shining'(캔트 스톱 샤이닝) 무대 △'Can’t Stop Shining' 뮤비시사 △수록곡 'START UP'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템페스트 새 앨범 ‘SHINING UP’은 지난 3월 데뷔 앨범 ‘It’s ME, It’s WE(잇츠 미, 잇츠 위)’ 이후 5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신예그룹으로서의 당찬 포부를 담았던 데뷔활동에 이어, 청량한 톤의 감성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반전매력으로 그룹의 콘셉트 폭을 넓히려는 템페스트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은찬과 혁은 "청량과 성숙의 반전과 함께 빛나는 청춘의 감성을 표현했다. 패기넘치던 배드뉴스 활동때보다 한층 더 다채롭고 성숙한 분위기를 보여드리고자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리드미컬 기타와 베이스 흐름을 배경으로 한 청량감성의 타이틀곡 Can’t Stop Shining을 필두로 △록기타 사운드와 신디사이저 조합의 하우스곡 'Young & Wild(영 앤 와일드)' △서정적 감성의 레트로 톤 팝곡 '하루만' △펑키그루브의 폭발적 에너지를 표현한 'START UP' 등 4곡으로 구성된다.
화랑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하루만'의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은 '빛'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로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수록곡에는 팬들을 향한 사랑고백을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무대와 뮤비로 본 템페스트 ‘SHINING UP’은 청량컬러로 더욱 강조되는 이들의 패기 에너지를 담은 작품으로 보였다.
타이틀곡 'Can’t Stop Shining' 무대와 뮤비는 펑키한 기타리프를 핵심으로 한 경쾌한 사운드감과 함께, 세련된 캐주얼 스타일링과 맞닿는 칼군무 퍼포먼스가 조합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수록곡 'START UP' 무대는 올드스쿨 힙합 컬러의 사운드감각과 함께, 하이틴 힙합뮤지컬 컬러의 단체 퍼포먼스를 더해 이들의 에너지를 좀 더 다이내믹하게 보여주는 듯 했다.
특히 두 무대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비친 다채로운 칼군무는 이들이 데뷔 초부터 표출해왔던 패기에너지를 좀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했다.
혁과 루는 "첫 컴백이니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회의를 했다. 그 가운데 저희 템페스트의 지금 고민과 자연스러운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보여주자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라며 "여름과 가을이 마주하는 이 시기, 청량함과 센티함의 컬러는 물론 저희의 소년미와 성숙미를 동시에 엿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템페스트 ‘SHINING UP’은 청량이라는 컬러로 콘셉트 폭을 넓히면서, 데뷔 초의 패기와 자신들 본연의 감성들을 보다 솔직하게 보여주는 앨범이라 볼 수 있다.
루와 형섭은 "데뷔활동 동안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으로, 마음부터 실력적인 측면까지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저희 템페스트도 긍정에너지와 힘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랑과 태래는 "컴백준비하면서 음악방송 활동을 기대했다. 팬들을 보다 가까이 만나고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템페스트는 금일 오후 6시 미니2집 ‘SHINING UP’을 발표, 타이틀곡 'Can’t Stop Shining' 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