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신임 SO협의회장에 홍기섭 HCN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는 SO협의회 이사회에 이어 31일 서면 총회를 거쳐 신임 협의회장으로 홍 대표를 추인했다.
SO협의회장은 케이블TV 회원사를 대표해 업계 대외 입장 표명과 네트워킹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다.
홍 협의회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한국방송공사(KBS) 공채 기자로 언론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31년간 KBS에서 평일 9시뉴스 앵커, 워싱턴 미주 총국장, 경제부장, 광주방송총국장, 미래사업본부 본부장 거쳐 보도본부장직을 역임했다. KT스카이라이프에 합류해 대외협력총괄 부사장을 맡은 뒤 지난해 9월 HCN 초대 대표에 선임됐다.
홍기섭 신임 회장은 “케이블TV업계 단합과 재도약을 위한 고민을 회원사와 같이 하고자 한다”라며 “회원사와 수시로 소통, 여러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케이블TV 근간인 지역성 구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