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웹3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엑스테리오(Xterio)'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
XPLA는 글로벌 게임 회사인 펀플러스, FTX 벤처스, 메이커스 펀드와 함께 엑스테리오 투자를 주도했다. 엑스테리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4000만달러(한화 약 538억원) 규모 투자금을 확보, 웹3 게임 개발 및 플랫폼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엑스테리오는 펀플러스, 일렉트로닉아츠(EA), 액티비전 블리자드, 넷이즈 등 글로벌 게임사 출신 베테랑이 대거 합류한 프로젝트다.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다. 아시아, 유럽, 북미 전역 글로벌 유저에게 웹3 기반의 풍부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엑스테리오는 펀플러스의 독점적인 웹3 파트너로 활약하게 된다. XPLA와 함께 엑스테리오 투자를 주도한 펀플러스는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킹스 오브 아발론, 건스 오브 글로리 등 세계 70여개국에서 1위에 오른 인기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회사다.
제레미 혼 엑스테리오 공동 창립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XPLA의 지원으로 전세계 유저에게 게임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
박정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