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이 추석을 맞아 8일부터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과 온라인몰 '제철장터'에서 청년 농부가 생산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똑똑! 청년농부' 기획전을 진행한다.
경북 문경 사과와 강원 인제 고추, 전남 해남 육가공품 등 청년농부 10명이 생산한 다채로운 상품이 추석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찾는다. 기획전은 LG헬로비전과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청년농부 판로 확대와 동반성장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 성과다.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 추천 농가 등 우수 업체 10곳을 우선 선정해 기획전에 입점했다.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매달 1~2개 농가를 선정해 헬로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청년농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프로그램 '헬로TV뉴스' 기획 코너물과도 연계한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청년농부 오창언 씨는 “대량 물량이 있어야 되는 기존 다른 방송과 달리, LG헬로비전에서는 소량 생산물만으로도 판매가 가능해 자리잡기 시작한 청년농부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씨는 고향인 강원 인제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지역채널 커머스가 성장하는 청년농부에게 많은 소비자를 만날 기회이자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 미래인 청년농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큐베이터 역할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4일까지 지역채널 커머스와 온라인몰 '제철장터'에서 지역 대표 추석 선물세트와 먹거리를 선보이는 '한가위 선물전'을 진행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