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판촉전인 '7일간의 동행축제'가 하루 만에 200억원 육박하는 매출을 거뒀다. 정부는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행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 첫날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총 190억27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동행축제는 7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기간을 연장해 전통시장과 일부 유통플랫폼에서 추석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에서는 12일까지, 일부 민간 및 공공분야 기획전에서는 최대 16일까지 연장한다.
행사 첫날 190억원 매출 성과는 작년 행사 첫날 실적인 86억6100만원 대비 119%, 작년 행사 일평균 매출 실적인 66억원 보다 190% 증가한 수치다.
중기부는 동행축제가 상생소비 촉진 흐름을 타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 매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해 행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큰 활력을 주고 있어 전통시장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기획전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