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성장 막는 규제 개선'…중기 옴부즈만, 메인비즈협회와 규제혁신간담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왼쪽 7번째)이 중기 옴부즈만-메인비즈협회 규제혁신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왼쪽 7번째)이 중기 옴부즈만-메인비즈협회 규제혁신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5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메인비즈협회와 규제혁신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메인비즈협회는 마케팅·조직·비즈니스모델혁신 등을 선도하며 경영혁신 확인을 받은 2만100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날 옴부즈만은 협회 회장단 및 임원과 함께 협회가 당면한 현안 과제와 참석 기업인의 개별 규제·애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기업인들은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보증정책,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전담요원 자격요건 등 기업 경영관리 분야 규제·애로를 집중 토로했다.

이외에도 참석기업인들은 △주 52시간제 총량 산정기준 변경 △보증기관 책임경영심사제도 개선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완화 등 중소기업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석용찬 메인비즈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공급난, 인력난에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까지 더해진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이라며 “새정부가 규제개혁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혁신형 중소기업 애로사항이 원만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옴부즈만은 “대통령이 규제개혁을 국정과제 최우선순위로 두고, 각 부처도 규제개혁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지금이 적기”라며 “혁신기업이 확실히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성장저해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