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디지에그팀(지도교수 이경환)이 '농촌진흥청 60주년 기념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에그 팀은 실제 사과 과수원을 축소 모형화해 만든 경기장에서 로봇이 과수열을 인지해 열 사이로 자율주행하며 장애물을 인지해 회피하고 정상과와 질병과를 인지해 그 개수를 각 과수별로 지도화하는 임무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이번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 설립 6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전국 대학에서 15개 팀이 참가해 8개 팀이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다. 디지에그팀은 김민재, 유도헌, 엄근빈 학부생과 김도환, 파블로 대학원생으로 구성됐다.
이경환 지도교수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 최고의 노력과 열정을 보여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이들이 이끌 에그리텍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