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중기 장관회의 폐막…“주요 우방국과 러·우 사태 공동대처 논의”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10일 이틀간 태국 푸켓에서 APEC 중기 장관회의가 '바이오-순환-녹색 경제모델을 통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9일 태국 푸켓에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9일 태국 푸켓에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첫째 날엔 △BCG 가속화 △포용적 디지털 혁신 둘째 날엔 △금융 정상화 △시장환경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BCG 가속화, 포용적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일본 등 주요 우방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사태가 가져온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 논의사항은 오는 12일 늦은 오후 공동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9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9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