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디지털 영농 기반 바이오 소재 개발 기업 데이젠(대표 이강희)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금액 2억원이다. 데이젠은 투자 유치에 힘입어 자체 사업 모델 고도화와 투자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국산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근감소 예방과 운동 수행 능력 향상용 귀리 추출물 제조 기술을 보유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우수기술(T3등급) 인증을 받았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4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 '지초복합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국책과제와 같은 해 12월 농촌진흥청 주관 '국산 쌀귀리의 건강식품 소재화를 위한 실용화 모델 개발' 대상 기업에 뽑힌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역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데이젠 측 설명이다.
전화성 대표는 “기능성 건강 식품시장은 지난 2021년도 기준 세계적으로 210조원 규모로 매해 성장하고 있다”며 “데이젠은 기능성 식품 시장 중에서도 실버층을 타깃으로한 근감소 억제, 인지력 개선, 관절 건강에 특화된 소재를 보유, 개별인정형소재 등록을 위한 임상 단계에 진입한 유망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관련 천연 원료 재배 방법을 표준화하고, 국내 농민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씨엔티테크는 육성 스타트업 4000개 이상, 투자 스타트업 242개사(252억원 규모), 엑시트(EXIT) 25개사, 후속투자유치 4072억원, 투자사 누적 매출 5000억원, 팁스(TIPS) 직간접 연계투자 70개사, 후속투자 연계 실적 70개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기록을 달성한 기업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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