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주간 맞아 다양한 청년 창업행사 열어…'2030 자문단' 모집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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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주간(9월 17일~23일)을 맞아 다양한 청년 창업행사를 개최하고 청년세대와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2030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청년주간에 전국 6개 창업중심대학과 15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학 내 창업 문화확산을 위한 행사를 포함해 청년 창업자 대상 투자 피칭대회(IR), 소통행사(네트워킹), 창업 토크콘서트·특강 등이다. 중기부는 또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청년정책박람회에서 '청년 창업·벤처 지원'을 테마로 부스를 운영한다.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문단은 그동안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던 청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자문단은 자문단장 역할을 수행할 청년보좌역 1명과 비상임 단원 등 2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비상임 단원은 중기부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언과 함께 청년여론을 수렴해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활동기간은 2년이다.

중기부는 자문단의 활동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회의참석과 정책자문 활동 등에 따라 활동 수당·경비 지급, 자문단 활동증명서 발급, 우수 활동 청년에 대한 정부 포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문단 비상임 단원 모집 기간은 14일부터 26일까지이며, 만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새정부는 국정운영 과정에 청년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2030 자문단을 통해 정책에 청년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이번에 마련한 청년주간 행사가 청년 창업자 등 청년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