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스카이TV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강태오, 박은빈, 강은빈.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강태오, 박은빈, 강은빈.

스카이TV는 올해 4월 채널 포트폴리오 정립에 따라 방송채널 브랜드 'ENA'를 새롭게 론칭했다.

스카이TV 사상 첫 드라마 블록편성을 실시해 매주 수목 오후 9시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굿잡'까지 순조롭게 공개했으며 '얼어죽을 연애 따위'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연말까지 라인업 확보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일부 확정했다.

ENA 채널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성공으로 대중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첫방송 시청률 0.9%로 시작한 '우영우'는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2회는 두 배 상승한 1.8%를 기록했다.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거듭해 최종회 17.5%로 스카이TV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스카이TV는 ENA 브랜드 인지도를 확고히 하기 위해 'ENA는 우영우 채널'이라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 ENA 본방송 드라마가 끝난 직후 오후 10시 30분부터 ENA DRAMA 채널에 편성하는 전략을 폈다. ENA DRAMA 역시 채널 평균 시청률과 순위가 상승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ENA 채널 2022년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ENA 채널 2022년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

또 수목드라마 외 추가 드라마 편성 블록을 준비하며 '신병' '가우스전자' 추가 라인업도 확보하고 있다. ENA는 오리지널 예능도 탄탄하게 준비, 하반기 신규 오리지널 예능 3~4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수상한 책방 동서남북'이 방송될 예정이다. 단순히 '책 가게'가 아닌 '힙플레이스'로 거듭나는 전국 방방곡곡 동네 책방으로 여정을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KT스카이라이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자회사인 스카이TV는 KT스튜디오지니 PP 자회사 미디어지니와 11월 1일 합병한다. ENA 브랜드 성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KT그룹 미디어 사업 핵심 계열사로 ENA 채널 중심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편성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윤용필 스카이TV 대표는 “KT그룹 내 미디어 밸류체인 중심 'ENA'는 미디어·콘텐츠 관계사와 시너지를 준비 중”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해 시청자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A·ENA DRAM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ENA·ENA DRAM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