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HCN

HCN 지역채널 보도 화면
HCN 지역채널 보도 화면

HCN이 지난해 KT그룹 편입 이후 '제2 개국'을 선포하며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케이블TV 가입자 순증 등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HCN은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비전 선포식을 통해 '초연결(Hyper Connected Network)'을 바탕으로 '우리와 모두를 연결하는 지역 1등 네트워크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 케이블TV 본질인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고객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KT그룹 편입에 대한 기대와 HCN 특유 지역 밀착형 영업을 바탕으로 가입자가 순증으로 돌아섰고 유지하고 있다. 가입자 증가를 바탕으로 부가가치 창출, 연계 사업을 통한 시너지 등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너지를 위한 연결도 지속 시도하고 있다. 모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와 'Sky HCN'이라는 결합상품 브랜드(BI)를 출시했으며 알뜰폰과 연계한 TPS(Triple Player Service) 결합, KT스카이라이프 실시간 광고 통합 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연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개방형TV 수용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HCN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보도 스틸컷
HCN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보도 스틸컷

새로운 HCN은 '지역채널 정체성 정립'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조직된 미디어전략TF를 중심으로 8개 권역 지역채널 역량을 하나로 결집했으며 보도역량 고도화, 지역밀착 콘텐츠 기획·제작 확대,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한 지역 상권과 상생 등 성과를 만들고 있다.

올해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케이블TV 최초로 단독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 모든 당선자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또 지난달 서울에 내린 기록적 폭우와 태풍 '힌남노'로 인한 지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특보체제'를 운영하며 피해 예방을 위한 실시간 보도와 현장 취재, 제보영상 등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신속한 대응을 도왔다.

홍기섭 HCN 대표는 “HCN 직원에 일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지역방송'으로서 자리잡는 게 목표”라며 “올해 다진 초석을 바탕으로 지역 사업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 HCN 본사
서울 서초동 HCN 본사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