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솔루션은 하나저축은행, 크레파스플러스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소외계층인 청년이 금융을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저축은행과 크레파스는 대안신용평가를 기반으로 한 청년 금융 상품을 개발·서비스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청년이 목돈이 필요한 이유가 주거비, 생활비, 학비, 취업준비금 등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소액 대출인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필요한 금융 상품이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크레파스솔루션은 현재 신용평가 시스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신뢰성 행동, 소비성향과 패턴, 미래소득 창출능력을 반영한 360도 신용평가를 지향한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람은 비금융 데이터를 추가 반영하고 행동성향 분석으로 상환 의지를 파악한다.
크레파스솔루션의 모바일·통신 이용 패턴을 활용한 비정형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최초 전문개인신용평가업(대안신용평가사) 인가를 받았다.
자회사 크레파스플러스는 금융이 필요한 청년에게 선택 가이드를 제시하고 금융사를 연결하는 금융 큐레이션 플랫폼 '업당(UP당)'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협업사와 공동 제작한 자체 금융 상품·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신용점수가 없는 청년들이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지 않고 제도권 금융으로 들어와 안정적이고 건강한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UP당 플랫폼이 청년의 금융 선택지를 늘리는데 유용한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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