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하기 좋은 도시 세종으로, 기업육성에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가 힘쓰고 있다.
2019년 7월 출범해 올해 3주년을 맞이한 세종테크노파크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발했지만 중소벤처기업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세종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성장거점 역할을 충실이 수행하고 있다.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 수도 세종'과 '2040 인구 80만 경제 자족 도시'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테크노파크의 역할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세종시 5대 신산업 집중 육성이다. 산업 전반 가치사슬 및 세종시 산업 현황을 고려해 2030 미래 먹거리 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5대 신산업(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실감형 콘텐츠, 스마트시티)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그린 융합부품 소재 분야에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중기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세종 지역기업 3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향후 5대 신산업의 비중 확대 및 트라이앵글(Triangle)형 세종 5대 신산업 스마트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고객 맞춤 지원시스템을 통한 기업 지속 성장 관리다. 데이터 기반 기업 성장지원 체계 강화,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현장 중심 기업규제 발굴 및 개선, 기업 성장 사다리 육성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 번째는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다. 규제자유특구,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유치했으며 수요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세종 지역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네 번째는 개방형 지역혁신 거점 기능 강화다. 세종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19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산·학·관 네트워크, 중소기업 기술혁신협의회, 연구개발(R&D) 총괄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상시 기관혁신이다. 올해 1월부터 ESG 경영 계획 수립 및 ESG 경영 선포를 시작으로 체계적 ESG 경영 실행을 위한 ESG 경영 위원회 및 자문단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세종테크노파크는 세종시 구도심 조치원읍에 위치한 본원 외 신도심 반곡동 미래융합산업센터에서 미래차, 바이오산업 기술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정동 청년센터 내 ICT이노베이션센터, 웹툰캠퍼스와 더불어 청년희망내일센터·신중년센터 운영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김현태 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세종테크노파크가 스타기업-글로벌 강소기업-넥스트 유니콘의 기업 혁신성장 사다리를 탈 수 있도록 지역 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가 신뢰하는 기관, 고객에게 사랑받는 조직, 그리고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데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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