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제32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 유용성을 알린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AI 진단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어시스트'가 탑재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과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모델 'V8'·'V7'을 전시한다. V7은 올해 6월 출시된 제품으로, ISUOG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또 심포지엄을 열어 태아의 성장과 발육상태를 측정해주는 '바이오메트리'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하트어시스트'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영국 런던 심포지엄 행사장과 이탈리아 제멜리 병원을 연결해 의료진이 서로 협업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구현한다. 이 시연에는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공유, 음성 채팅, 원격 측정 등 기능 초음파 기기 사용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게 해주는 '소노싱크' 솔루션이 적용된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진과 협력해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적극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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