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필리핀 해외사업장 인수

해성디에스가 필리핀 해외사업장 인수한다.

인수대상은 피에스엠씨(PSMC) 필리핀 현지법인인 PSMP(PSMC PHILIPPINES)이다. 100% 지분취득으로 100% 해성디에스 자회사로 편입된다.

PSMP는 리드프레임 생산기반을 갖춘 사업장이다. 해성디에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고속 성장 중인 전력 반도체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성디에스 매출 95% 이상은 해외 고객사로부터 발생한다. 주요 고객 반도체 생산시설은 동남아 지역에 위치해 현지 기반 생산시설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해성디에스는 고객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리드프레임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계약을 마무리하고 확대 투자로 향후 실적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좌)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이사 사장 (우) 정동수 피에스엠씨 대표이사 사장.
(좌) 조병학 해성디에스 대표이사 사장 (우) 정동수 피에스엠씨 대표이사 사장.

해성디에스는 이번 인수와는 별개로 지난 3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약 3500여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창원사업장 생산 기반을 확대 중이다. 2025년 1조원 매출 달성을 위한 사업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