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 원자잿값 상승에 기본형 건축비 추가↑

봉담자이 라젠느 투시도. 사진=GS건설
봉담자이 라젠느 투시도. 사진=GS건설

건축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내 집 마련 수요의 분양가 부담이 크게 늘고, 가파른 건축비 상승세가 주택 착공물량 감소로까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하는 ‘기본형 건축비’를 이달 15일부터 2.53% 인상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기본형 건축비를 1.53% 인상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재차 인상한 것이다.

이 같은 기본형 건축비 상승은 급속하게 오르고 있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등에 기인한다. 지난 7월 고시에 고강도 철근(10.8%)과 레미콘(10.1%)의 자재가 상승분을 반영한 데 이어, 이번 고시에서는 합판 거푸집(12.83%), 전력케이블(3.8%), 창호유리(0.82%) 등 자재가격 상승분과 건축목공 (5.36%), 형틀목공(4.93%), 콘크리트공(2.95%) 등 노임단가 상승분이 대거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건축 원자재가 상승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노임단가도 지속적인 상승 기로에 있는 만큼 분양가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최근 서울 정비사업 구역에서는 최초로 3.3㎡당 공사비가 900만원이 넘어선 아파트도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 1구역 6지구(1-6구역)의 공사비는 역대 최고 금액인 3.3㎡당 922만 5004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이 같은 건축비 상승세는 착공물량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착공 물량은 3만 4633가구로 전월(3만 9430가구) 대비 12%, 전년(4만 1648가구) 대비 17% 감소했다. 올해 월별 착공물량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더라도 매월 감소하며, 1~7월까지 전국 주택착공 물량은 22만 3082가구를 기록, 전년 동기간(31만 937가구) 대비 28.25% 급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주택 공급 감소에 따른 집값 불안이 야기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과거 금융위기나 시장 침체기의 공급부족에 따른 집값 폭등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분상제나 건축비 상승으로 신규 공급이 원활치 못하면 새 아파트 희소성에 따른 집값 상승이 다시금 야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계약을 앞두고 있는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에 선보인 ‘봉담자이 라젠느’는 9월 17~18일까지 양일에 걸쳐 예비 당첨자 추첨 및 계약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청약 유형 및 타입별 해당 일자 및 시간에 맞춰 동∙호수 추첨에 불참한 경우 예비 입주자 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되며, 청약 유형 및 타입별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과 지속적인 분양가 인상에 따른 추후 집값 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예비 당첨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봉담자이 라젠느는 남향 위주(남동, 남서)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고, 일부타입에 양면개방, 3면개방, 4면개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특히 전체 862가구 가운데 전체의 약 36%가량이 3~4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시 약 23~48㎡가량 실사용 면적이 늘어난다. 이와함께 전체의 약 81%가량이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됐다.

여기에 약 14%대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됨에 따라 쾌적한 조경을 자랑한다. 단지 중앙부에는 자이를 대표하는 가든형 조경공간 '엘리시안 가든'을 조성한다. 엘리시안 가든 바로 남측으로는 리듬감이 있는 입체적 다층구조의 수경공간과 휴게시설이 함께 마련한 '워터갤러리'가, 단지 북측에는 청량감을 주는 수경시설과 푸르른 녹음이 어우러진 복합 휴게공간인 '에코폰드'가 들어설 예정으로 쾌적함을 더했다.

자이만의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단지 내 조성되는 클럽자이안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남녀 사우나, 자이안라운지, 작은 도서관·독서실 등이 들어서 입주민들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봉담자이 라젠느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49세대 △59㎡B 48가구 △84㎡A 431가구 △84㎡B 83가구△84㎡C 72가구 △84㎡D 65가구 △101㎡A 88가구 △101㎡B 22가구 △112㎡A 4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봉담자이 라젠느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일원에 위치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