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新 중고차 매입·판매 채널 만든다

매입 플랫폼 내년 서비스 시작...추후 판매 채널 추가

중고차매매업 경쟁력 강화 연구회 수행기관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소속 경기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중고차매매업 경쟁력 강화 연구회 수행기관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소속 경기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중소업체들의 중고차 매입·판매 채널을 만든다. 매입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판매 차량 정보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연합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업종별 경쟁력 강화 연구회' 지원사업을 통해 플랫폼 구축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연합회는 '중고차매매업 경쟁력 강화 연구회'를 구성해 △중고차매매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자생 능력 확보 △허위매물 등 부정적 이미지의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중고차 거래 정보 투명화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중고차 매입 채널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중고차 매각 채널을 다양화한다. 중고차 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다수의 중고차 업체들이 참여하도록 촉진한다. 내년 중 서비스 예정이다.

추후 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도 내놓을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사가 운영하는 '자동차365' 시스템과 연계해 판매 차량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한다.

연합회는 소상공인 영업력과 수익성 제고 효과를 기대했다. 중고차 산업 및 정보기술(IT) 기획, 개발 전문가 등도 연구회에 합류해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연구회 활동을 통해 소비자 권익보호와 중고차 시장 이미지 제고, 중고차매매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