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중기협동조합, '업종 공통기술 R&D' 실시…2년간 240억 지원

27개 중기협동조합, '업종 공통기술 R&D' 실시…2년간 240억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에 2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최종 선정, 2년간 국비 240억원을 투입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협동조합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공동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현장 중심의 업계 공통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성과확산에 적합한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최초의 정부 R&D 지원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 4월 40개 조합이 과제기획(1단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조합당 2000만원을 지원받아 과제기획을 완료했고, 완료한 40개 조합 중 27개 조합이 이번 연구개발(2단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 조합에는 2년간 2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2년 후 개발된 공통기술 공유·확산을 위해 조합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사업은 3년간 약 400억원이 투입되며, 중기협동조합에 직접 지원하는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