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인 '토스 버그바운티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란는서비스 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참가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제도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각각 'Bug Hunting Community' , 'Apple Security Bounty' 등을 통해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며, 자사의 보안 체계 강화는 물론 보안 연구 커뮤니티 전체에 기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토스를 비롯해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주요 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취약점 신고 대상은 토스 애플리케이션 내 주요 서비스는 물론, 계열사 공식 홈페이지도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리포트는 토스 내부 검증과 평가를 거쳐 건당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 받게 된다.
이번 버그바운티는 보안에 관심있는 국내 토스 가입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사람에 한해 다음 달 개최되는 프로그램에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자에게는 버그바운티에 참여할 수 있는 별도 환경을 제공하며 해당 환경에서 모의해킹이 진행된다.
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는 “토스는 해커의 관점에서 보안을 구축하며 자체 보안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보안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외부 전문가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취약점을 점검해 보고, 국내 금융분야 보안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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