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 215개 기업 중 10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은 기업은 SK텔레콤 등 2개뿐이다. SK텔레콤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가 경영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분야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과 파트너 재정부담 경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면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우수협력사 대출이자 지원 금리폭도 기존보다 0.93%포인트 상향 운영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명절 대금 조기지급 등 올해 SK텔레콤이 중소 파트너 대상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약 4800억원에 달한다.
또 온라인 채용 사이트 내 'SK텔레콤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파트너사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상생을 위한 산업 혁신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해는 무상 ESG 진단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 경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사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상생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며 “ICT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