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19~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광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ECOC 2022'에 한국 기업 18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해 170만 달러 구매계약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흥회는 ECOC에 지난 5년간 한국 공동관으로 참가해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ECOC 2021'에서는 전시회기간 140만 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9~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광ICT 전시회인 ECOC 2022 한국 공동관 부스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9/1575742_20220922144710_059_0001.jpg)
![19~2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광ICT 전시회인 ECOC 2022 한국 공동관 상담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2209/1575742_20220922144710_059_0002.jpg)
올해 전시회에 참여한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안과 경기침체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도 진흥회가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 및 판로개척을 지원했다”며 “해외 기업과의 네트워크 발굴을 통해 점차적으로 성과가 나올거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태 웨이옵틱스 대표는 “공동관 참여를 통해 90%의 전시부스 비용지원과 전문통역사를 지원하여 기업에게 큰 부담없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진흥회는 이번 유럽 현지에서 기업과 상담했던 실질적인 해외바이어를 11월 23일~24일까지 2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22 광융합산업로드쇼'에 초청해 상담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Lighting&Build 2022',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 등의 공동관 지원을 추진해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철동 회장은 “국내 광융합산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매년 5개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광융합산업기술지원법에 따른 전담기관으로서 국제협력 및 해외 판로개척 추진에 적극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