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소환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11월 북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크로니클은 구글의 PC게임 지원 플랫폼인 '구글플레이 게임즈(GPG)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정조준했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기기에서의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구글과 협업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메가 히트 게임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첫 MMORPG다.
올해 8월 국내 론칭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마켓 인기 게임 1위와 매출 순위 톱10을 달성했다. 서비스 27일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앞서 시장성을 입증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첫 글로벌 진출지 북미를 발판 삼아 웨스턴 MMORPG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 차후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 독특한 콘텐츠와 인기를 지속 발전시켜 서머너즈 워의 뒤를 잇는 'K-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콘솔과 PC 비중이 비교적 높은 북미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IP 팬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의 유저층까지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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