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판교테크노밸리에 신규 R&D센터 개소

세라젬은 천안 기술연구소를 이전, 판교 테크노밸리에 신규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R&D센터는 판교 테크노밸리 디지털센터 7층에 들어섰다. 전용면적 925㎡ 규모에 기구 작업실과 회로 작업실, 실험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분석과 시험, 설계 등에 필요한 연구 장비 등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리고 사무공간 편의성을 강화했다.

22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R&D센터 개소식에서 세라젬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22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R&D센터 개소식에서 세라젬 관계자가 기념촬영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국내 주요 정보기술(IT)·바이오 기업이 대거 입주한 만큼 전문 인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라젬은 현재 50명 수준인 기술연구소 인력을 8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주요 연구기관, 스타트업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도 활발히 추진한다.

세라젬은 지난 200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내부 온열 도자, 체형 스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 주요 기술을 연구했다. 올해 기술개발, 임상연구,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23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24년까지 총 1000억원을 R&D에 투자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기술 기반의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정보·생명·문화 콘텐츠 등 각종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집약돼있는 판교에 새롭게 R&D센터가 둥지를 틀게 됐다“며 “지리적 이점과 인프라를 통해 기술 교류와 미래 선제기술 확보에 매진해 홈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