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형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 1월부터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시민 만족도 향상, 예산 절감 등 긍정적 효과를 빠르게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9월 현재 전국 29개 지자체가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 도입을 완료했고 시스템 구축·지원은 KT 기술협력사인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담당하고 있다.
수원시 군소음총괄과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활용해 '군공항 소음보상금 결정통지서'를 시민 5만여 명에게 발송,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우편물 발송 비용을 절약했다. 또 피해보상을 기다리던 민원인에게 신속하게 통지서를 전달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첫 도입 지자체인 강동구는 이달부터 통지서, 동의서 등 행정서류 회신이나 설문지 찬반 의견 등을 문자로 받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 우편 방식보다 비용·시간적 측면에서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동구는 우선 청사 내 8개 부서부터 실시한 데 이어 효용성을 따져본 후 전 부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 경주시는 최근 공무원과 시민이 문자메시지로 소통하는 양방향문자 소식지 '알짜배기 경주 소식'을 개통했다. 매주 금요일 1회 경주 소식을 시민의 휴대전화로 발송하고 시민들은 문자메시지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시민들의 능동적인 시정 참여와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지자체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업무에 도입한 후 긍정적 사례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면서 “KT 기술협력사로서 KT와 지자체 간 성공적 서비스 구축과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우수 파트너사로, 기업형 대용량 메시징(UMS), 청렴도·민원만족도 조사시스템, 일반 유선전화로도 문자 수신이 가능한 '텔톡'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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