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드페어가 실시간 영상 교육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소프트웨어(SW) 강의 6종을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국코드페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SW·AI 분야 청소년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양성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SW공모전, 해커톤, 온라인 SW공부방 등 3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올해 4년째로 매년 청소년 3000명이 참여한다.
온라인 SW공부방은 실시간 영상으로 수준별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선·C언어, 기초학습을 위한 블록코딩 등 교육을 제공한다. 기초과정은 코딩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을 위해 프로그래밍 도구 설치 방법부터 배운다. 기본 동작 및 활용법 등 코딩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한다. 파이선 고급 과정은 뉴스키워드 추출 및 데이터 시각화 등 빅데이터 분석 실습과정이 마련됐다.
온라인 강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강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문지식과 역량,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강사로 구성했다. 한국코드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다시 보기로 무료 수강할 수 있다. 다시 보기로 각 과정의 80% 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을 발급한다.
6월 시작한 SW공부방은 현재 15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다. C언어 초급과정을 수강한 김희준 학생은 “프로그래밍 교육을 처음 받았는데, 강의가 재미있고 코딩에 자신감도 생긴다”며 “다시보기로 복습해 올해 중급 과정까지 수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코드페어는 SW공모전 은상 이상 우수 수상자 대상으로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 한국대표단도 선발한다. 한국대표단은 분야별 현업 전문가로부터 정기 및 상시 멘토링을 받는다.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리로 2022년 ISEF 로봇·지능형기계 분야에서 박두고(한국디지털미디어고 2학년) 학생이 본상(4등)을 수상했다.
한국코드페어는 10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우수작에는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등 총 48점 규모의 상이 수여된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