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대구 엑스코에서 10월 12~14일 개최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 재난안전산업 성장의 발판 마련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킨텍스에서 엑스코로 옮겨, 대구시·경상북도가 공동개최
산업·재난·생활안전, 공공안전서비스, 방재·화재,

사진=대한민국 안전산업대전 전시사무국.
사진=대한민국 안전산업대전 전시사무국.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KOTRA, ㈜엑스코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2)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동관)에서 개최된다.

우수 재난안전기업의 첨단 제품 및 기술 홍보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박람회는 최근 2년간(’20년, ’21년)의 온라인 행사를 3년 만에 현장으로 전환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지방에서 개최된다.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방재·화재, 보안, 산업, 생활, 교통·해양, 공공서비스 등 6개 안전분야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이 전시될 ‘일반산업관’과 주최기관(행안부·대구·경북)의 특화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이 전시될 ‘특별주제관’이 오프라인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포스코, CJ올리브네트웍스, KT 등 대기업을 포함한 200여 개의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 대구도시공사, 경상북도 개발공사 등 약 40여 개의 공공기관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광주광역시에서 지역 소재 우수 기업 공동관으로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하는 포스코(POSCO)에서는 ‘Safety with POSCO, Smart Safety’를 주제로 포스코 스마트 안전, 스마트 안전 모델 플랜트 등을 소개한다. 또 작업장에서 가스농도 사전 감지에 활용되는 ‘세이프티볼’, 자동정지제어가 가능한 ‘지게차’, 작업자 추락 재해 예방이 가능한 ‘죔줄’ 등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중대재해예방 및 근로자 안전보건 강화’를 주제로 산업안전 솔루션 3종을 선보인다. 작업 과정을 AR 기술로 점검 및 데이터 효율적 운영을 위한 ‘증강현실 기반 산업설비 시스템’, 공간제약 없이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 소통기구인 ‘원격협업 AR솔루션’, 적합한 작업복 착용 여부, 신원확인을 위한 ‘Smart Mirror’ 등이 대표적인 전시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스마트 안전통합플랫폼 ‘에스키퍼’를 선보인다. 에스키퍼는 각종 스마트 안전장비를 연계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근로자의 안전의식 개선, 스마트안전장비 연계, 통합안전시스템 구축 등에도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방재ㆍ화재, 보안, 산업안전, 생활안전, 교통ㆍ해양, 공공안전 서비스 분야에서 25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전시뿐만 아니라 구매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상담회, 대구안전포럼, 안전경북365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시장 확대 및 판로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대기업ㆍ공공기관 구매상담회’는 개막 첫날인 10월 12일(수)에 개최된다. 이 상담회에는 40여 개 대기업ㆍ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가 박람회 참가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KOTRA가 초청한 글로벌 유력 바이어와 국내 우수 제조사의 만나는 ‘해외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상담회’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의 기회가 모색된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루마니아, 싱가포르, UAE,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프랑스 등에서 바이어들이 직접 참관할 예정이며, 80여 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온라인을 통해 박람회 참가기업과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둘째 날인 10월 13일에 박람회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통상지원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조강연인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흐름’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의 정책 사업과 KOTRA의 재난안전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등 기업에 유익한 정보 및 수출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기간에 엑스코 서관 회의실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대구안전포럼,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안전경북365포럼을 비롯해 22건의 재난안전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방재협회,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한국위험물학회 등 15개 기관이 다양한 안전분야 민관 행사 및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산업안전 보건 지도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행복건설안전연구원 안홍기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에 관련된 최신 정보를 강연한다. 박람회를 참관함으로써 최신 재난안전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