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옛 한라그룹)이 10월 1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사명 변경 이후 첫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 제3의 섹터 진출을 위해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직접 총괄하는 미래사업실과 HR혁신실을 신설했다.
HL그룹은 '성장'을 키워드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된 미래사업실 실장은 김형석 HL홀딩스 부사장, HR혁신실 실장은 이석민 HL홀딩스 사장(전 HL D&I 한라 CEO)이 맡았다. 이석민 사장은 HL인재개발원(전 한라인재개발원) 원장을 겸직한다.
조성현 HL만도 사장(CEO·자동차 섹터장)은 수석 사장(CEO), 김광헌 HL만도 부사장은 HL홀딩스(지주) 사장(CEO), 김준범 HL홀딩스 부사장은 HL홀딩스 사업부문 사장(CEO), 박도순 HL만도 부사장(전 브레이크 BU장)은 만도브로제 사장(CEO)으로 각각 승진했다. 홍석화 전 HL홀딩스 사장(지주 총괄사장)은 건설 섹터장과 HL D&I 한라 사장(CEO)을 겸임한다.
오세준 HL만도 부사장은 서스펜션 BU장으로, 이기관 HL만도 부사장은 브레이크 BU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 받았다.
정 회장은 “60년 그룹 역사는 HL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로운 기업 브랜드와 함께 강하고, 체계적이며, 전문성을 겸비한 젊은 조직으로 담대하고 우직하게 성큼성큼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HL그룹 ◇승진 △HL만도 조성현 수석사장 △HL홀딩스(지주) 김광헌 사장 △HL홀딩스 사업부문 김준범 사장 △만도브로제 박도순 사장 △HL홀딩스 사업부문 이우영 부사장 △HL홀딩스(지주) 권주상 부사장 △HL만도 이기관 부사장 △HL만도 이윤행 부사장 △HL만도 케빈 로스 부사장 △HL클레무브 유호영 부사장 △HL홀딩스 사업부문 이성규 전무 △HL만도 강한신 전무 △HL만도 김문성 전무 △HL만도 김재혁 전무 △HL만도 류기팔 전무 △HL클레무브 김성국 전무 △HL D&I 한라 이일희 전무 △HL안양아이스하키단 양승준 전무 △HL홀딩스(지주) 김수진 상무 △HL만도 김경래 상무 △HL만도 김영식 상무 △HL만도 남궁현 상무 △HL만도 박규식 상무 △HL만도 유영선 상무 △HL만도 이병환 상무 △HL만도 최한규 상무 △HL클레무브 김유호 상무 ◇신규선임 △HL홀딩스 사업부문 엄소연 상무보 △HL홀딩스 사업부문 이영환 상무보 △HL만도 김은성 상무보 △HL만도 박병길 상무보 △HL만도 손계순 상무보 △HL만도 송현석 상무보 △HL만도 신주호 상무보 △HL만도 이병득 상무보 △HL만도 김남호 상무보 △HL만도 양이진 상무보 △HL클레무브 유한열 상무보 △만도브로제 이기영 상무보 △HL D&I 한라 이광우 상무보 △HL D&I 한라 송선호 상무보 △HL홀딩스(지주) 신수진 상무보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