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28일 브이에이코퍼레이션(VAC)과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제작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BS의 교육방송으로 역할과 VAC 메타버스 기술력을 결합, 미래형 교육 콘텐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다. 양측은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제작·개발·운영을 위한 양사 기술·지식 공유, 새로운 교육 콘텐츠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상용 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한다.
남선숙 EBS 제작본부장은 “메타버스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VAC와 EBS의 협력 모델은 혁신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위한 도약이 될 것”이라며 “EBS 기술 역량 강화로 고품격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언 VAC 대표는 “EBS와 미래지향적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사 인프라와 콘텐츠 기술력을 동원, 지속적 협업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협업으로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전할 미래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공상을 들려주고 관련 토론을 하는 공상과학(SF) 토크쇼 '공상가들'을 제작한다. VAC 메타버스 기술력을 활용한 확장현실(XR) 스튜디오에서 공상 속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