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 이틀째인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지역 특화산업인 헬스케어, 모빌리티(자동차), 에너지 분야의 AI 기반 기술 및 융·복합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 발표와 토론회가 열렸다. 강연 세션은 △AI 기술이 바꾸는 맞춤형 헬스케어 산업과 서비스 전망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AI 솔루션 △탄소중립 시대의 AI 연계 에너지 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으로 구분됐다.
세션1 'AI×헬스'에서는 김경환 서울대병원 교수가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와 제언',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AI를 활용한 뇌질환 영상 분석의 현재와 미래', 신사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센터장이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자연어처리 서비스는 가능한가(KETI 공간서비스 기술 연구성과 소개)'에 대해 발표한 뒤 염홍기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벌였다. 세션2 'AI×모빌리티'에서는 제바스티안 슈테크뮐러 프라운호퍼 산업공학연구소(IAO) MD가 '미래 모빌리티를 가능하게 하는 AI', 임현택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이 '자율주행 기술의 현재와 미래', 박현주 인포웍스 대표가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혁신 선도'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이어 윤근영 호남대 교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3 'AI×에너지'에서는 프랑스 전기 및 디지털 빌딩 인프라 구축 분야 전문기업인 르그랑 그룹의 케네스 프리먼 부사장이 '집, 직장, 놀이에서 AI와 함께하는 인간의 지능적인 삶', 김주민 포스코 연구원장이 'AI를 통한 기후 변화', 손승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너지지능화 박사가 '에너지 설비 분야의 AIoT'에 대해 각각 발표한 뒤 김경백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벌였다.
한편 'AICON 광주 202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한 가운데 28~30일 열린다. 최신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AI 산업 전시회 'AI TECH+'도 함께 진행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