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전년 대비 두 배로 규모를 키워 17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막한다.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히 정상화된 모습으로 국내외 게이머를 맞이할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스타 2022에 BTC관 1957부스, BTB관 564부스로 총 2521부스가 참가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야외 전시장과 부대행사 공간을 반영하면 2019년 3208부스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지스타 2022 BTC관은 기존 벡스코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해 참가 접수를 진행했다. 모든 참가 접수는 9월 초 마감됐다. BT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구성된다.
지스타 2022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로 확정됐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지스타 행사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스타 인디 전시관은 '지스타×BIC 쇼케이스 2022' 부스 내에서 운영된다. 인디 개발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0작품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받는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는 10월 20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일인 11월 16일까지 온라인 예매가능하다. 행사 기간 4일 동안 현장 판매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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