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상장 목표

오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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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히트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1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8490만1600주,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14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6000~5만3000원으로 조달되는 공모금액은 4104억~6042억원 규모다.

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7~8일 청약을 실시해 11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이다.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상장 목표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18년 5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6월 북유럽 신화를 테마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을 출시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딘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2325억원, 영업이익 2153억원을 기록했다. 성공적으로 구축한 오딘 게임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후속작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신규 게임 IP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최대 주주는 지분 30.37%를 보유한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다. 카카오게임즈 본사 지분 24.57%까지 더하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총 54.94%를 보유한 자회사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