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K-바이오밸리 조성 위해 지자체, 산·학·연·병 협력 추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최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경기도-시·군 바이오 혁신 전담조직(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가인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본부장, 안재호 강원테크노파크 센터장, 김규홍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이규옥 동국대 일산병원 팀장, 고휘진 의료바이오 새싹기업 리셉텍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시흥·김포·고양·파주·성남·화성·남양주·하남·연천 등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거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추진·계획하고 있는 9개 시·군도 함께했다.

경기도는 시흥·김포·고양·파주·성남·화성 등 도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각 시·군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연구역량(장비, 인력)을 연계한 K-바이오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안재호 강원테크노파크 융복합혁신센터장이 강원도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를 발표해 경기도 정책 방향과 핵심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정환 경기도 과학기술과 연구지원팀장이 경기도 K-바이오밸리 육성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각 시·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최혜민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바이오산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이자 경기도 공약사업으로 경기도는 지역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하는 K-바이오밸리를 구축하려고 한다”며 “정기적인 도-시·군 바이오 혁신 전담조직(TF) 회의를 통해 경기도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광교테크노밸리를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해 바이오산업 허브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