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PICO)가 차세대 올인원(All in One) 가상현실(VR) 헤드셋 'PICO 4'를 공식 출시했다.
PICO 4는 4일 사전 판매에 이어 7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128GB와 256GB의 2개 용량 모델을 제공하며 각각 47만9000원, 55만9000원이다. 수도권 일렉트로마트와 하이마트,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SSG, 네이버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PICO 4는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295그램(g)로 PICO VR 헤드셋 중 가장 가볍다. 팬케이크 광학기술을 적용해 케이스의 가장 얇은 부분을 35.8㎜로 줄였다. 최대 3시간 플레이와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300mAh 대형 배터리도 탑재했다.
PICO 4는 4K+해상도, 1200ppi의 선명도를 제공한다. 눈 사이 간격(IPD)을 조절해 더욱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냅드래곤 XR2 프로세서를 탑재해 CPU, GPU 성능, 해상도, 연산 속도도 높다. 90Hz 주사율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며, 105도 멀미방지 시야각으로 어지러움을 줄였다.
PICO 4는 얇은 프레임 주위에 4개의 슬램(SLAM) 카메라를 통해 주변 환경을 고정밀로 추적하고 매핑한다. 컨트롤러는 6자유도(6DoF)로 사용자가 가상 환경에서 더 넓은 움직임을 즐기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PICO 스토어에 매주 업데이트되는 게임과 콘텐츠, 스팀 연결, PICO 피트니스, PICO 월드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PICO 관계자는 “PICO 4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로 모든 사람이 몰입할 수 있는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며 “공식 국내 출시와 함께 온라인 채널은 물론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