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가 카카오모빌리티와 블루 RSE(Rear Seat Entertainment) 콘텐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 전략 자산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콘텐츠 사업 활성화 차원이다. 더핑크퐁은 콘텐츠 배급 경쟁력과 차세대 지식재산(IP) 인지도를 높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더핑크퐁은 '블루 RSE'를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신규 론칭한 '베베핀'까지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인다. 블루 RSE는 카카오T 블루 택시 뒷좌석에서 실시간 운행 정보, 뉴스, 예능 등을 제공해 이동 시간의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다. 서울·수도권을 시작으로 공급 대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벤트 프로모션도 공동 추진한다. 블루 RSE에서 더핑크퐁 신작 예고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홍보 영상을 시청하면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등 카카오T 블루 택시 이용자를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으로 폭넓은 시청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억뷰를 기록할 만큼 높은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상 어디에서나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자사 IP를 만날 수 있도록 배급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으로 블루 RSE에서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량있는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으로 보다 즐겁고 가치있는 이동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